수백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순간] 단 3일간의 스키경기 치르자고…수백년 가리왕산 원시림 아비규환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56890.html 평창 겨울올림픽 공사장 ‘고목 학살사건’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활강스키장 예정지인 가리왕산(해발 1561m,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공사현장은 ‘왱 왱 왱 앙 앙 앙’거리는 기계톱 굉음으로 요란하다. 고목들이 잘려나가며 울부짖는 곡소리처럼 울려퍼졌다. 깊은 계곡엔 순식간에 잘려나간 고목들이 널브러져 있다. 수령이 100년도 넘어 보이는 나무가 인간들의 기계톱에 10초도 안 돼 허리가 잘려나갔다. 벌목이 시작되고 닷새 만에 현장을 찾은 지난 21일 오후 가리왕산 줄기는 바리캉으로 깎은 듯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가리왕산은 조선시대부터 왕실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해왔다. 또 2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