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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20160214




간단하게 보고차트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한다

사진 몇개만 들어가면 된다고



제목은 어디에 써야할지

설명은 어디까지 해야할지

어떤 사진을

사진은 어떻게

어디로...



하얀 종이 위에

내 눈에 보기 좋은 R245 G132 B54 색 선을

한 줄 긋는데 30분이 걸린다




누군가는 날 부러워 할지 모른다

아르바이트의 값어치를 부러워 한다






다려진 셔츠는 없다

허둥지둥 엘리베이터를 탄다

빠뜨린게 생각난다

그냥 가자

서둘러 수영복을 입는다

급하게 자른 손톱에 손가락 살이 뜯긴다

물에 들어 가야 하는데

어라 숨이차네

이 악물고 버티자

배고프다

사과하나 물고 회사 도착

8시 반에 도착햇지만 회사는 12시에 시작한다

추울떄 현장을 나가자

돈 아끼려 인터넷에서 산 구두는 왜이리 발이 아프냐

춥다

입술은 이래서 부르트나 보다

그래 이제 눈치보다 퇴근하자

난 야근비가 없으니까 라고 생각하며

실은

A가 아침부터 문자를 보냈다

오늘까지 해주라고

어라 B도

그래 어서 하자

그래야 4시간을 잘 수 있으니까

내일 운동 쉴까?

내일 아침 다려진 셔츠는 없겠지?






왜이리 살은 찌는 걸까?

요즘 속도 답답하고 헛 구역질이 ,,,

소화력도 떨어지는 듯 하다


저녁밥만 먹으면 잠이 오는게 아니다

하루종일 미친듯이 잠이 온다

난 오군이 아니라 멍군이다


차에타면 정치 경제 사회 이야기가 들린다

내 머리에 남는건 없다


2016년 책 한장 넘겨보지 못했다

하긴 머 티비도 눈치 보며 보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나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솔직하게

어제 오늘 한번씩 생각이 들었다

그만 다 내려두고 싶다



누군가 들어준다면 사정하고 싶다

살려달라고



눈물을 눈 밖으로 보이지 않는다

씨발을 입 밖으로 보네지 않는다










아~또 속이 울렁울렁 하는구나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생겼다

턱이 아프다

그러다 보니 머리가 아프다

고혈압인가?



아~

누군가 그만 하라고 하면 포기하고 싶다

누군가 내 편이 되어준다면 펑펑 울 것 같다



그만 살고싶다



오늘은?

오늘도 일이 많구나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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